애슬레틱스의 과제는 핵심 선수들을 중심으로 전력을 끌어올리면서 연고지 이전을 준비하는 것이다. 이를 이끌 책임자로 데이터 분석 전문가 테일러 스미스를 택했다.

구단은 19일 31세 스미스를 야구 운영 부문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스미스는 선수단 구성과 육성, 데이터 분석을 포함한 야구 부문 전체를 맡는다.

스미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수석 부사장 겸 부단장으로 일하며 데이터 분석과 스포츠과학, 기술 개발을 총괄하고 선수 영입·육성 부서와 협업했다. 구단주 존 피셔는 선수의 경기력을 측정하고 성장을 돕는 분야에 대한 이해를 선임 이유로 들었다.

스미스는 애슬레틱스의 머니볼이 자신에게 야구계에서 일할 길을 열어줬다고 밝혔고, 머니볼을 이끈 빌리 빈 수석 고문도 이번 선임을 지지했다.

애슬레틱스는 2027시즌까지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새크라멘토에서 홈경기를 치르고 2028년 라스베이거스로 옮길 예정이다. 새 야구장 건설이 진행되는 가운데 스미스는 닉 커츠, 브렌트 루커, 셰이 랭글리어스, 로런스 버틀러, 타일러 소더스트롬, 제이컵 윌슨 등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경쟁력을 갖춘 선수단을 구축해야 한다.

별도의 단장을 둘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