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의 월드시리즈 초반 승리에서 눈에 띄는 것은 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공수 활약이다. 1차전에서 두 차례 도루를 막았고, 2차전에서는 추격의 적시타를 쳤다.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밀워키는 홈에서 열린 첫 두 경기를 모두 잡았다.

이번 도전에는 지난해의 패배를 되갚았다는 의미도 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다저스에 4전 전패로 탈락했던 밀워키는 올해 같은 무대에서 다저스를 4연승으로 꺾었다.

콘트레라스는 지난해의 짧은 시리즈만으로 밀워키를 우승할 수 없는 팀이라고 단정한 평가에 반박했다.

콘트레라스가 자신감을 드러낸 배경에는 꾸준한 정규시즌 성적이 있다. 밀워키는 이번 시즌 103승을 올렸고, 그가 합류한 뒤 최근 4년간 매년 정규시즌 90승 이상을 거뒀다.

그는 월드시리즈 개막을 앞두고 팬들에게 보낸 글에서 가을의 실패도 팀이 발전하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하며, 이번에는 밀워키가 특별한 돌파구를 찾는 팀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