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야마구치 아카네의 공세를 버텨내고 랠리 주도권을 되찾은 과정이 덴마크오픈 결승의 승부처였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세계 3위 야마구치를 2-1(21-23 21-14 21-18)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야마구치와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10연승을 이어갔다.

안세영은 첫 게임에서 앞서다 듀스 끝에 패했지만, 다음 게임에서는 11-13에서 7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바꿔 21-14로 승부를 원점에 돌렸다. 마지막 게임에서는 오른쪽 발 상태를 점검하는 상황 속에 5-11까지 밀렸다.

그러나 야마구치의 범실을 끌어내며 12-12로 따라붙었고, 랠리를 이끌며 16-12로 역전했다. 야마구치가 추격했지만 20-18에서 마지막 리시브가 코트 밖으로 나가면서 안세영의 우승이 확정됐다.

안세영은 20일부터 열리는 프랑스 오픈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왕즈이와 야마구치도 출전하며, 안세영의 32강 첫 상대는 푸살라 신두다.

안세영과 야마구치가 나란히 올라가면 준결승에서 다시 맞붙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