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LG가 고우석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울지가 관전 포인트다. 고우석은 복귀 후 정규시즌 막판 16경기에서 23이닝을 책임졌지만, 등록 규정 때문에 포스트시즌에는 출전할 수 없다.

LG는 와일드카드결정전부터 투수들이 호투하면서 공백에 대한 우려를 덜었다.

두 팀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도 맞붙었다. 당시 고우석은 3.2이닝을 던졌고, LG는 그가 내려간 직후 김도영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패해 4위로 시즌을 마쳤다.

고우석은 동료들에게 포스트시즌 전 휴식을 더 주고 싶었다며 아쉬워했지만, 선수단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지는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고우석은 광주 원정에도 동행해 함께 훈련하고, 경기 중에는 라커룸에서 TV로 동료들을 응원한다. 그는 아직 승부가 끝나지 않은 만큼 선수들이 지나치게 자책하지 않기를 바랐다.

부족했던 점이 있어도 자신감을 갖고, 모두가 힘을 모아 이기기를 바란다는 당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