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2번으로 옮긴 박재현이 김도영과 카스트로 앞에서 공격 기회를 만들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LG와의 첫 경기를 이긴 KIA는 몸살로 고생했던 박정우를 리드오프로 배치했다.
박재현 뒤에는 3번 김도영, 4번 카스트로가 이어진다.
박재현의 포스트시즌 데뷔전은 수비와 타격 모두 쉽지 않았다. 외야 뜬공을 잡으려다 중견수 김호령과 충돌해 공을 떨어뜨렸지만, 선발 제임스 네일이 실점 없이 막았다.
타석에서는 안타나 볼넷 없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득점했다. LG가 박재현의 수비 실수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가운데 KIA는 승리를 챙겼다.
감독과 동료들은 박재현에게 다시 힘을 실었다. 이범호 감독은 좋은 플레이가 나오면 제 페이스를 찾을 것이라며, 박재현의 움직임에 따라 김도영과 카스트로에게 돌아갈 기회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홈런 2방을 포함해 4타점을 올린 김도영도 박재현에게 마음껏 실수하라고 말했다며, 이를 만회하는 것이 자신과 베테랑 선배들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