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공격 호흡을 얼마나 끌어올려 대한항공에 맞설지가 컵대회 결승의 관전 포인트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점수 0-3으로 패했지만, 한국전력과의 준결승에서는 3-1로 승리하며 재대결 기회를 얻었다. 25일 결승에서 만날 대한항공은 조별리그부터 4전 전승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에는 우승과 패배의 기억이 함께 걸린 결승이다. 2024년 컵대회에서는 예선에서 대한항공에 패하고도 결승에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반면 2025~2026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대한항공에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표팀 차출 선수들과 새 아시아쿼터 장추안의 합류가 늦어져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세터 이준협은 경기를 치르며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 조율할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허수봉은 팀의 공격력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결승에서는 도전자의 입장에서 부딪혀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