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중앙 공격과 블로킹이 현대캐피탈의 고른 득점력을 상대로도 위력을 발휘할지가 결승의 관전 포인트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에서 패한 현대캐피탈이 이번에는 KOVO컵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결승은 25일 오후 1시 30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항공은 우리카드와의 준결승을 3-0(25-22 37-35 25-16)으로 끝냈다. 헤난 달 조토 감독이 허리 수술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초반 부진했던 케트진스키를 사실상 빼고 국내 선수들이 승리를 이끌었다.

중앙 속공으로 초반 열세를 뒤집었고, 2세트에는 24-2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해 듀스에 들어갔지만 아라우조의 범실과 한선수의 블로킹으로 고비를 넘겼다.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에 3-1(18-25 25-20 25-15 25-17)로 역전승했다. 첫 세트를 내준 뒤 신호진과 레오, 허수봉의 공격이 힘을 냈고 중앙에서도 득점이 이어졌다. 2∼3세트에서 블로킹 6득점을 올리며 상대 공격을 막아낸 것이 흐름을 바꾸는 발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