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새 시즌 준비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포지션별 경쟁 구도다. 류지현 감독은 오는 30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시작하는 약 3주간의 마무리 캠프를 통해 각 포지션에서 경쟁할 선수들을 파악한다.

신인 선수들은 이번 캠프에 참가하지 않는다.

캠프 훈련은 오전 7시에 시작하지만 끝나는 시간은 따로 정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각자 보완할 부분을 충분히 반복해서 연습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구단도 선수들이 원하는 만큼 훈련한 뒤 숙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버스 운행을 지원한다.

이 같은 운영 방식에는 고참과 젊은 선수 사이를 잇는 중간급 선수가 적다는 선수단 구성에 대한 고민이 담겼다. 류 감독은 일상의 작은 변화로 부지런하고 건강한 팀 문화를 만들고, 좋은 습관을 정착시켜 목표에 더 빨리 도달하겠다고 밝혔다.

코치들에게도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