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잠실에서도 기세를 이어 시리즈를 마칠지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의 관전 포인트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LG와 3위 경쟁을 벌였던 KIA는 광주에서 먼저 2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 남겼다.
LG가 반격해 4차전으로 이어지면 양현종이 선발로 나선다.
양현종은 자신의 등판보다 팀이 지금의 흐름을 살려 시리즈를 끝내기를 바랐다. 잠실은 프로 첫 등판과 첫 세이브, 한국시리즈 우승 확정의 기억이 담긴 곳이지만, LG에 패하면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다는 생각이다.
좋은 분위기에서 플레이오프 준비에 들어가는 것이 선수들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양현종도 순위 경쟁의 마지막 고비에서 힘을 보탰다. 지난 12일 LG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KIA는 이날 승리로 시즌 3위를 확정했다.
그는 지면 안 된다는 부담 속에 모든 공을 전력으로 던졌고, 이후에는 자신보다 더 좋은 투수가 나가는 편이 낫겠다고 코치에게 말했다고 돌아봤다.
시즌 초 높지 않았던 평가를 넘어선 동료들에게는 자신감을 당부했다. 양현종은 “우리가 단순히 운으로 여기까지 올라온 게 아니고 우리도 잘하는구나, 다른 팀과 붙어도 쉽게 지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선수들도 그 믿음으로 남은 경기를 치르기를 바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