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의 새 삼각편대는 공격 분담과 승부처 서브에서 힘을 발휘했다. 장추안이 18점, 레오가 14점, 허수봉이 11점으로 총 43점을 만든 현대캐피탈은 컵대회 남자부 A조 개막전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2(25-22 17-25 25-20 16-25 15-10)로 꺾었다.

OK저축은행은 러셀이 25점, 전광인이 18점으로 맞섰지만 풀세트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OK저축은행은 초반 범실로 흔들렸지만 러셀의 공격과 강한 서브로 반격하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 갔다. 결정적인 순간에는 현대캐피탈의 서브가 통했다. 5세트에서 허수봉이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연속 득점을 올렸고, 11-9에서는 장추안도 서브 에이스를 보탰다.

이어 레오의 공격과 상대 범실로 현대캐피탈이 승리를 확정했다.

B조에서는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세트 점수 3-1(25-22 26-24 23-25 25-21)로 이겼다. 쇼가 23점으로 공격을 이끌고 신영석이 13점, 진지위가 10점을 보태면서 석진욱 감독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KB손해보험에서는 리누스가 22점, 홍상혁이 19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서브 득점으로 첫 세트를 따낸 뒤, 다음 세트 듀스에서 신영석의 연속 득점으로 우위를 지켰다. KB손해보험이 홍상혁과 리누스의 공격으로 한 세트를 만회했지만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한국전력은 4세트 초반 7-1로 앞서며 승기를 잡고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