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는 마지막 홀에서 정찬민이 신상훈의 추격을 막아낼 수 있느냐에 달렸다. 신상훈이 버디로 1타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정찬민은 파를 지켜 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 정상에 올랐다.

첫날부터 끝까지 선두를 지킨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정찬민은 23언더파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비가 거세지는 가운데 타수를 잃었다. 10번 홀(파4) 더블 보기 이후 폭우로 경기가 중단됐고, 재개 뒤에도 흔들렸다. 13번 홀(파3)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았으나 16번 홀(파5) 보기로 신상훈과 김백준에게 추격의 여지를 줬다. 이날 4오버파 76타를 친 정찬민은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마쳤고, 신상훈은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이번 결과로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순위는 신상훈이 1위, 정찬민이 2위로 올라섰고 기존 선두 장유빈은 3위로 내려갔다. 대회 3위 김백준은 포인트 순위 36위로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정찬민은 후반에 실수하면 판도가 바뀔 수 있어 신중하게 경기했다며, 이제 제네시스 대상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