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소모가 컸던 LG가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로 KIA의 공격을 얼마나 버텨내느냐가 관건이었다. LG는 1,2차전에서 모두 패한 데다 임찬규의 조기 강판 여파까지 안고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나섰지만, 카라스코마저 1.1이닝 5실점 4자책으로 물러났다.

KIA는 2회 나성범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한준수가 문정빈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김규성의 안타와 하주석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다.

박정우의 좌전 적시타까지 나오자 LG는 카라스코를 존 케네디로 교체했다.

투수 교체로도 KIA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케네디가 박재현에게 좌전 적시타, 김도영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카라스코가 남겨둔 주자들이 모두 득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