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를 가른 장면은 GS칼텍스가 흐름을 되찾은 4세트와 실바의 서브로 격차를 벌린 5세트였다. GS칼텍스는 18일 한국도로공사와의 2026 여수·NH농협컵 결승에서 세트 점수 1-2의 열세를 뒤집고 3-2로 우승했다.
지난 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이어 컵대회 결승에서도 도로공사를 꺾었다.
도로공사는 첫 세트를 내준 뒤 2세트 듀스 승부를 잡고, 3세트에는 GS칼텍스의 수비를 흔들며 앞서갔다. 반격의 전환점은 4세트 17-16이었다.
GS칼텍스가 모마의 강타를 받아낸 뒤 권민지가 어려운 하이볼을 대각 공격으로 득점했고, 이후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 갔다. 5세트에는 실바의 강서브를 발판으로 7-2까지 달아나며 15-5로 마무리했다.
GS칼텍스는 실바가 30점, 권민지가 24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도로공사는 무릎 통증을 안고 출전한 모마가 31점으로 분전했지만, 강소휘가 6점과 공격 성공률 23.81%에 머물렀다.
실바는 기자단 투표 34표 가운데 28표를 받아 대회 MVP로 선정됐다.
GS칼텍스는 2023년 이후 3년 만에 컵대회 정상에 올라 여자부 최다 우승 기록을 7회로 늘렸다. 2011년 이후 우승을 노렸던 도로공사는 2년 연속이자 통산 7번째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