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언 기자 선제골 터뜨린 엘링 홀란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구단의 대규모 재정 규정 위반 유죄 판결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적지에서 리버풀을 완파하고 개막 6연승을 내달렸다.
공개된 일정을 보면 현장 운영 방식이 함께 드러난다.
2009년부터 9시즌 동안 상업 파트너와 '허위' 이면 계약을 맺어 9억 파운드(약 1조 6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불법으로 부풀렸다며 유죄를 선고했다. 앞서 위원회는 맨시티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3-0으로 크게 이겼다. 맨시티는 영국 리버풀의
관계자들이 밝힌 취지도 같은 흐름으로 이어진다.
개막 6연승을 질주,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2위 그룹과 승점 차를 3으로 벌렸다. 해당 승전로 맨시티는
승부는 후반 17분 리버풀의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며 급격히 맨시티 쪽으로 기울었다. 득점 없이 팽팽하던
맨시티는 불과 3분 뒤인 후반 20분 엘링 홀란의 선제골로 굳게 닫혀있던 골문을 열었다. 수적 우위를 점한
후반 23분 제레미 도쿠, 후반 33분 라얀 셰르키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적지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기세를 탄 맨시티는
맨시티가 2009-2010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무려 114건의 리그 재정 규정을 위반했다는 유죄 판결을 받은 뒤 치른 첫 경기였다. 이날 일정에서 경기는
강등과 같은 중징계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과거 정상 등극 경쟁에서 번번이 분루를 삼켰던 리버풀 팬들의 적대적인 야유가 쏟아졌다. 승점 삭감이나 리그
감독은 "축구 외적인 부분은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받지 않는다"며 "경기 계획과 훈련 등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할 뿐"이고 선을 그었다. 엔초 마레스카 맨시티
공격수 홀란 역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우리는 놀라운 정신력을 보여줬다"며 "정신적으로 무장하고 뭉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좋은 축구'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고 승전 소감을 전했다. 선제골을 넣은 간판
맨시티 구단 쪽이 현재 리그 사무국의 유죄 판결에 즉각 항소한 상태다.
수위가 확정될 때까지, 맨시티가 그라운드 위에서 쌓아 올리는 승점은 '조건부' 성적을 벗어날 수 없는 처지다. 다만 최종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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