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아 기자 정관장의 존 무니(33번) (안양=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시즌 초반 순항 중인 안양 정관장에서 외국인 선수 존 무니(28)가 해결사로 나서고 있다.
공개된 일정을 보면 현장 운영 방식이 함께 드러난다.
등극을 이끌며 아시아 무대에서 이미 검증된 선수라는 얘기를 들어온 무니는 대한민국 무대에서도 초반부터 '특급 외국인'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지바에서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정상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25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정관장의 85-81 승전를 이끌었다. 무니는 13일 안양
관계자들이 밝힌 취지도 같은 흐름으로 이어진다.
제츠에서 뛰다가 이번 시즌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대한민국 프로농구에 데뷔한 무니는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일본 B.리그 지바
첫 경기에서 25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더니, 이를 시작으로 이날 일정에서 소노전까지 시즌 개막부터 5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펼치고 있다. 3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평균 득점 23점으로 전체 5위, 리바운드는 13.2개로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다.
시소게임이 이어지던 4쿼터 막판 승부의 추를 정관장 쪽으로 기울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이날은 소노와
3점 슛을 허용하며 78-79로 끌려다니던 종료 2분 25초 전 무니는 훅슛으로 다시 리드를 안겼고, 이정현에게 자유투로 2점을 내줘 재역전 당한 뒤엔 외곽슛을 꽂아 83-81을 만들었다. 정관장이 소노 이정현에게
케빈 켐바오의 슛을 막아내기까지 한 무니는 39초를 남기고는 자유투로 2점을 더하며 쐐기를 박았다. 이어진 소노의 공격에선
정관장 감독은 "무니는 우리 가드 자원이 조금 더 편하게 농구할 수 있게 하는 BQ(농구 지능)가 뛰어난 선수"라면서 "공을 갖고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공간 활용 등 다른 방법을 통해 가드들과 득점을 생산해낼 수 있다"고 극찬했다. 무니의 슛 유도훈
인사이드에서 리바운드를 장악해주면서 지난 시즌보다 공격 전환이 빨라지는 상황이 생겼다. 유 감독은 "무니가
더 잘 해결해주면 더 좋은 경기가 나올 거로 기대했는데, 오늘 여러 측면에서 좋은 역할을 해줬다"고 평가했다. 해당 상황에서 조금만
페이스가 빠른 치열한 경기였는데, 승전를 거둘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앞서 몇 개의 3점 슛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선수라면 다음엔 들어갈 거란 마음으로 오픈 찬스에선 무조건 쏴야 한다. 무니는 "소노도 잘했고,
그런 마음가짐으로 막판 중요한 슛을 넣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