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단독 선두로 올라선 유해란과 추격에 나선 김민선·로런 코글린의 우승 경쟁이 관심을 모은다. 유해란은 2라운드까지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했고, 공동 2위인 김민선과 코글린은 11언더파 133타로 2타 차를 두고 뒤를 쫓았다.

바람이 전날보다 잦아든 가운데 유해란은 파5 2번 홀과 6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이글 퍼트를 넣으며 앞서 나갔다. 후반에는 12번 홀(파5)과 13번 홀(파3), 17번 홀과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보태 보기 없이 8타를 줄였다.

유해란은 드라이버 샷이 좋아 짧은 아이언으로 핀을 공략할 수 있었다면서도 짧은 퍼트를 놓친 점은 아쉬워했다.

올해 말 LPGA 퀄리파잉 시리즈 출전을 계획한 김민선도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유해란과 나란히 이날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면서 우승을 통한 LPGA 직행 기회를 이어갔다.

김민주는 9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 박보겸과 김민솔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9위에 올라 KLPGA 선수 4명이 톱10에 포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