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조기 투수 교체를 무너뜨린 김도영의 만루홈런이 경기 초반 흐름을 갈랐다. LG는 2회초 선발 카라스코가 흔들리자 1사 1·2루에서 존 케네디를 투입했지만, 박재현에게 안타를 내주며 만루에 몰렸다.
이어 김도영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면서 KIA는 2회초에만 7득점, 7-0으로 앞섰다.
김도영은 케네디의 3구째 시속 144㎞ 직구를 공략했다. 비거리 146m를 기록한 이 홈런은 2019년 박병호가 키움에서 기록한 135m를 넘어 역대 준플레이오프 최장거리 홈런이 됐다.
케네디와의 맞대결에서 터진 결정적인 홈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도영은 정규시즌 최종전인 광주 LG전에서도 2-2로 맞선 8회말 무사 1루에서 결승 2점 홈런을 쳤다.
당시 KIA는 3위를 확정했고 LG는 4위로 밀려났는데, 잠실에서도 김도영의 만루포로 KIA가 우위를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