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플레이오프에서는 선발진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이닝을 책임지는지 눈여겨볼 만하다. 삼성은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팀 가운데 유일하게 10승 투수가 없었다.
후라도-페덱-원태인-최원태 순으로 나설 선발진의 반등이 필요한 이유다.
외국인 투수 두 명은 몸 상태와 실전 감각이 관건이다. 팀 최다인 9승을 거둔 후라도는 오른쪽 어깨 근막 손상으로 자리를 비웠다가 복귀했으나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4이닝 6실점했다.
페덱은 등 담 증세로 10월 4일 등판을 취소한 뒤 9일 SSG전에 불펜으로 나서 실전 점검을 마쳤다.
국내 선발들도 긴 이닝을 맡길 수 있을지가 숙제다. 원태인의 퀄리티스타트는 지난해 20차례에서 올해 11차례로 줄었고, 최원태는 고관절 부상에서 돌아온 뒤 10월 3일 두산전에서 3⅓이닝 4실점에 그쳤다.
삼성은 불펜 평균자책점 4.23과 팀 타율 0.273으로 두 부문 모두 리그 2위에 올랐다. 선발이 초반 흐름을 지켜줘야 불펜과 타선의 강점도 살리기 수월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