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의 경기에서는 초반의 날카로운 샷과 퍼트가 후반까지 이어지느냐가 관건이었다.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전반 9개 홀을 28타로 마쳤지만, 후반 9개 홀에서는 38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초반에는 버디에 벙커 샷 이글까지 더하며 타수를 빠르게 줄였다. 5번 홀까지 버디 3개를 잡았고, 6번 홀(파5)에서는 16야드 벙커 샷을 그대로 홀에 넣었다. 이후 버디 3개를 보탠 뒤 10번 홀(파4)에서도 타수를 줄여 4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흐름은 12번 홀과 15번 홀에서 각각 3퍼트로 보기를 범하면서 꺾였다. 16번 홀(파4) 버디로 만회했지만, 17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이 경사면을 맞고 페널티 구역으로 굴러갔다. 1벌타를 받은 뒤 그린에서도 3퍼트를 해 2타를 잃었다. 최혜진은 거리 계산을 잘못한 데다 페널티 구역의 공을 늦게 찾아 살리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