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월드컵 공동 개최를 위해 외교 인맥을 바탕으로 유치 활동을 펼쳤던 송영식 전 호주 대사가 별세했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24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아산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

고인은 트리니다드토바고 대사 시절 쌓은 북중미 인맥을 월드컵 유치 활동에 활용했다. 한국에 우호적이었던 잭 워너 FIFA 집행위원과의 친분도 힘이 됐다.

유족은 당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워너와 가까운 고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외교관 퇴직 후에도 대한축구협회 이사장과 고문, 부회장 등을 맡아 축구계와 인연을 이어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6일 오전 8시20분이며 장지는 광릉 추모 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