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원정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최전방 공격수의 선택이 대표팀 공격에 어떤 변화를 줄지다. 조규성은 슈팅과 헤더뿐 아니라 동료와의 연계에 강점이 있고, 오현규는 빠른 돌파와 과감한 슈팅이 돋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상대할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의 전술 구상에 따라 주전 경쟁의 향방도 달라질 수 있다.

최근 소속팀 활약에서는 오현규가 앞선다. 베식타시에서 주로 교체 자원으로 뛰면서도 최근 5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호펜하임전 멀티골에 이어 바샥셰히르전에서는 교체 투입 후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지난 대표팀 소집 때 부상으로 중도 하차한 조규성도 최근 5경기 2골을 올렸다.

륑비 BK전에서는 선제골을 넣어 미트윌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공격이 막힐 때 흐름을 바꿀 후보로는 타깃형 공격수 오세훈과 이영준이 있다. 이영준은 스위스컵에서 시즌 첫 멀티골을 기록했고, 오세훈은 최근 소속팀 4경기에서 득점 없이 1도움에 머물렀다.

다만 소집 인원이 줄어들면 공격수들의 합류 경쟁도 치열해질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소집 규모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난번 30명보다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