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KIA의 플레이오프에서는 김도영이 타석에 들어설 때 주자가 있는지를 눈여겨볼 만하다. 오는 25일 대구에서 시작되는 맞대결을 앞두고, 삼성 마운드에는 김도영 앞 타순의 출루를 막는 일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주자가 없다면 유인구로 승부하거나 볼넷을 감수할 여유가 생기기 때문이다.
KIA는 LG와의 중요한 승부에서 김도영 앞에 주자를 쌓아 장타로 연결했다. 지난 12일 순위 결정전에서는 2-2로 맞선 8회말 박재현의 번트 안타에 이어 김도영이 케네디에게 중월 투런홈런을 쳤다.
지난 20일 준플레이오프 잠실 3차전에서도 2회초 1사 만루에 등장한 김도영이 케네디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김도영의 정규시즌 성적도 주자 상황에 따른 차이를 보여준다. 주자가 있을 때는 타율 0.345, OPS 1.151을 기록했고 주자가 없을 때는 타율 0.279, OPS 0.985였다.
삼성 불펜의 김재윤과 이승민, 임기영은 김도영을 상대로 시즌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다만 정규시즌에 김도영에게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던 LG 우강훈도 준플레이오프에서는 고전한 만큼, 삼성은 투수별 상대 전적과 함께 김도영을 맞는 주자 상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