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를 가른 대목은 다저스 주축 타자들의 공격력이었다. 밀워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은 합계 29타수 4안타에 그쳤고 장타를 하나도 치지 못했다.

다저스는 4경기를 내리 내주며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을 마쳤다.

밀워키는 연봉 규모가 다저스보다 작지만, 정규시즌 성적에서 이미 경쟁력을 보여준 팀이었다. 올해와 지난해 모두 메이저리그 최다승을 거뒀고 최근 3시즌 승수 합계도 전체 1위였다.

팻 머피 감독은 “그들에게는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선수들이 많지만 우리에게는 싸울 줄 아는 선수들이 많다”며 선수들을 평가했다.

다저스는 부상과 체력 부담도 안고 있었다. 오타니 쇼헤이는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쳤지만, 포스트시즌 동안 부상 여파로 공격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평균 연령이 높은 야수진에 최근 2년 연속 월드시리즈를 치른 일정과 아시아 개막전 이동까지 겹쳤다. CNN은 이번 탈락을 분석하며 스타 중심 전력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