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가 골밑 전력의 공백을 어떻게 메웠는지가 승부의 핵심이었다. 헨리 엘런슨이 두통으로 결장한 데 이어 마지막 쿼터에는 퇴장과 부상까지 겹쳤지만, 알바노와 해먼즈가 공격을 이끌고 김보배가 공수에서 힘을 보태 kt의 추격을 막았다.

DB는 23일 수원 원정에서 kt를 102-95로 꺾었다. 2연승으로 시즌 4승 3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에 올랐고, kt를 상대로도 5연승을 이어갔다. kt는 4연패에 빠져 8위(3승 5패)로 내려갔다.

전반을 49-48로 앞선 DB는 후반 시작과 함께 11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흐름을 빼앗겼다. 이용우의 외곽슛으로 66-66까지 따라붙었지만, kt가 하윤기·배스·강성욱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나면서 DB는 71-79로 뒤진 채 4쿼터에 들어갔다.

정효근과 이유진의 퇴장, 강상재의 부상에도 DB는 수비로 버티며 격차를 줄였다. 4쿼터 6분 4초를 남기고 해먼즈의 3점 플레이로 87-86 역전에 성공했고, 김보배의 덩크와 알바노의 외곽포로 승리를 굳혔다. 해먼즈는 30점 6리바운드, 알바노는 26점 11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에서는 배스가 26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