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에서는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상대로 설욕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에 패했던 현대캐피탈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맞대결에서도 0-3으로 졌다.

한국전력을 꺾고 결승에 오르면서 다시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현대캐피탈은 24일 한국전력과의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에서 세트 점수 3-1(18-25 25-20 25-15 25-17)로 역전승했다. 한국전력이 쇼와 우스만의 공격을 앞세워 첫 세트를 따냈지만, 현대캐피탈은 신호진과 허수봉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든 뒤 레오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한국전력은 쇼를 중심으로 추격했으나 분위기를 되찾지 못했다.

허수봉은 이번 대회 개인 최다이자 팀 내 최다인 17점을 기록했다. 레오가 16점, 신호진이 14점을 보태 현대캐피탈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한국전력에서는 쇼가 20점, 우스만이 14점, 윤하준이 12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