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상대는 예멘이다. 이후 베트남, 아랍에미리트(UAE)와 차례로 맞붙을 예정이지만,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를 향한 공격이 이어지면서 경기 준비에 앞서 대회가 예정대로 열릴지가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로이터통신은 27일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예멘 후티 반군의 탄도미사일 3발과 드론 4대를 요격해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미사일은 사우디 동부, 드론은 남부를 향했으며, 연합군 측은 인명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AFC와 사우디 조직위원회가 26일 확정한 일정에 따르면, 2027 아시안컵은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열린다. 개막전은 리야드에서 열리는 사우디와 팔레스타인의 경기다.

조직위는 기존 일정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현지에서는 공항 공격에 따른 항공편 운항 차질로 27일 예정됐던 알나스르와 알와슬의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연기됐다.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칼리파 AFC 회장은 11월 말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대회를 2028년 1월로 연기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상 개최를 준비하는 가운데 연기 가능성도 열려 있어 한국 대표팀의 준비 일정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