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케렘 칸터 중심 공격을 상승세의 SK가 어떻게 상대할지가 이번 시즌 첫 ‘S-더비’의 관전 포인트다. 전희철 SK 감독은 김상식 삼성 감독의 칸터 활용법에 주목하며, 다양한 공격 패턴 안에서도 선수들의 역할이 명확하다고 평가했다.

SK는 27일 부산 KCC와의 홈경기에서 96-87로 승리했다. 시즌 첫 경기 패배 뒤 4연승을 이어가며 4승1패로 단독 2위를 지켰다.

선두 삼성은 개막 8연승으로 역대 개막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고, SK와 만나기 전인 30일 고양 소노 원정에서 신기록에 도전한다.

SK 선수들도 삼성의 조직력과 자신감을 경계하면서 맞대결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아이재아 힉스는 연승 속에 선수들의 호흡이 좋아졌다며 삼성을 현재 최고의 팀으로 평가했다.

오재현은 칸터를 중심으로 함께 공격하고 수비하는 삼성의 경기력을 인정하면서도 “우리도 못지않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맞대결에서는 SK가 익숙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원정팀으로 나선다. 잠실실내체육관 철거로 삼성이 이번 시즌부터 SK와 구장을 함께 쓰게 됐고, 첫 더비는 삼성의 홈경기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