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우승 이후에는 MVP를 노리는 선수들의 활약이 관심사다. 서울에서는 클리말라와 정승원, 주장 김진수가 후보로 거론되고, 울산에서는 이동경이 유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강원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문선민은 자신보다 동료의 수상을 돕겠다며 정승원이나 클리말라가 후보로 나서면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 선수들은 먼저 구단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각 구단이 MVP 후보를 1명씩 제출하는 만큼 서울은 김기동 감독과 협의해 후보를 정할 예정이다.

정승원은 동료들을 존중하지만 자신이 받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진수는 우승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압박을 이겨내도록 도운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설명했다.

서울의 후보가 정해져도 이동경과의 경쟁이 남는다. 지난 시즌 전북이 우승했을 때도 MVP를 받은 이동경은 올 시즌 12골 13도움으로 도움과 공격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정승원과 김진수는 이번에는 우승팀에서 수상자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고, 정승원은 “내가 받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