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 속에서 누가 타수를 지켜내느냐가 우승을 갈랐다.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마서영은 선두로 출발하고도 흔들렸고, 성유진은 후반에 잡은 2타 차 리드를 잃었다.
결국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를 지킨 마서영이 보기에 그친 성유진을 꺾고 K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이천 H1 클럽에서 열린 3라운드를 마친 두 선수의 성적은 나란히 4언더파 212타였다. 18번 홀에서 진행한 첫 연장은 둘 다 파로 끝냈다. 두 번째 연장에서는 마서영이 8.4m 거리에서 두 번의 퍼트로 홀을 마쳤고, 그린을 넘긴 성유진은 칩샷 뒤 남은 5.2m 파 퍼트를 넣지 못했다.
정규투어 83개 대회 출전 만에 거둔 우승은 마서영의 출전권 걱정도 덜어줬다. 대회 전 시즌 상금 순위 56위였던 그는 우승 상금 2억7천만원과 함께 2028시즌까지 출전권을 확보했다.
마서영은 “골프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에게 희망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