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를 가른 것은 막판에 타수를 지키는 능력이었다. 비바람 속에 선두가 뒤바뀐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에서 마서영은 성유진과 연장 2차전까지 맞붙은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마서영은 전반에 1타를 잃으며 추격을 허용했다. 성유진은 14번 홀에서 5.5m 버디 퍼트를 넣어 2타 차 선두에 올랐지만, 15·16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격차를 지키지 못했다.
두 선수는 최종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연장에 들어갔다.
18번 홀에서 열린 첫 연장은 나란히 파로 끝났다. 두 번째 연장에서 마서영은 8.4m 거리에서 두 번의 퍼트로 파를 지켰다.
성유진은 두 번째 샷이 그린 뒤로 넘어가고 칩샷도 길어지면서 위기를 맞았고, 5.2m 파 퍼트를 놓쳐 우승을 내줬다.
대회 전 시즌 상금 순위 56위였던 마서영은 우승 상금 2억7천만원과 함께 2028시즌까지 출전권을 확보했다. 내년 출전권 유지를 걱정하던 상황에서, 처음 경험한 챔피언 조 경기와 연장전을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