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서영의 첫 우승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샷이 흔들린 뒤에도 타수를 지켜낸 과정이다. 비바람이 몰아친 최종 라운드 전반에 고전했지만, 6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모두 파로 막아 연장전 승리로 이어갔다.
내년 KLPGA 투어 출전권 유지가 절실했던 마서영은 18일 경기도 이천 H1 클럽에서 열린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2023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뒤 83개 대회 만의 우승이다. 연습을 많이 해도 우승하지 못해 재능을 의심했다는 그는 끝까지 버티는 지구력만큼은 자신 있다고 말했다.
2024년 성적 부진으로 출전권을 잃었던 마서영은 지난겨울 근력 훈련으로 비거리를 늘린 것이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짧은 클럽으로 그린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시즌 두 대회를 남긴 그는 이제 부담을 덜고 경기를 즐기면서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