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를 가른 것은 마레이의 골밑 장악과 막판 역전 공방이었다. 마레이가 34리바운드로 KBL 역대 한 경기 최다 기록을 세운 LG는 현대모비스를 88-83으로 꺾었다.
LG는 3연패를 끊고 시즌 3승 4패로 공동 5위에 올랐고, 현대모비스는 2승 5패로 부산 KCC와 공동 최하위가 됐다.
눈 주위 부상으로 보호용 고글을 착용한 마레이는 25득점 7어시스트까지 보탰다. 부상에서 돌아온 유기상도 30분 동안 3점 슛 3개를 포함해 19점을 올렸다.
LG는 1쿼터를 24-24로 마친 뒤 2쿼터에 3점 슛 6개 중 5개를 성공시키며 전반을 51-45로 앞섰다.
후반에는 현대모비스의 외곽슛이 추격을 이끌었다. 3쿼터에 LG의 3점 슛 7개가 모두 빗나간 사이 이우석이 8점을 몰아쳤다. LG는 4쿼터 중반 칼 타마요의 5반칙 퇴장까지 겹쳤고, 현대모비스는 베즐리와 서명진의 연속 외곽포로 81-81 동점을 만든 뒤 베즐리의 덩크로 83-81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마레이의 득점으로 83-83 균형을 되찾고 양준석의 득점으로 85-83 재역전을 이뤘다. 이어 종료 24.6초 전 유기상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승리에 다가섰다.
현대모비스는 베즐리가 34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