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김도영의 장타를 억제할 수 있을지가 KIA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주목할 대목이다. 김도영은 이번 정규시즌 삼성전에서 홈런 9개를 때렸고, LG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도 홈런 3개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양 팀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5전3승제 PO 1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준비할 시간을 확보했다. KIA도 LG에 3연승을 거두며 투수 소모를 줄였다.
선발진이 제 몫을 했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일찍 점수 차를 벌려 필승조를 아꼈다. 충분히 쉰 삼성과 상승세를 이어온 KIA가 맞붙는 구도다.
삼성 마운드는 김도영을 막은 뒤에도 긴장을 늦추기 어렵다. 나성범과 김선빈, 박재현도 정규시즌 삼성전에서 강했다.
반면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과 원태인은 KIA를 상대로 고전했다. 여기에 좌완 이승현과 백정현이 부상으로 빠져 경기 후반 불펜 운용의 선택지도 줄었다.
삼성이 공격에서 맞서려면 구자욱의 회복과 르윈 디아즈의 반등이 필요하다. 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구자욱은 타격과 조깅을 재개했지만 정상적인 주루와 수비가 가능한지가 선발 출전의 변수다.
디아즈는 정규시즌 KIA전 16경기에서 타율 0.214, 홈런 1개에 머물렀다. 김도영은 정규시즌 상대 성적에 자만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삼성의 최형우 앞에 주자를 쌓지 않는 것을 경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