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결승의 승부처는 곽건휘가 자오리쉐(중국)에게 흐름을 내준 뒤 되찾는 과정이었다. 먼저 세트를 따낸 곽건휘는 2, 3세트를 잇달아 내줘 세트 점수 2-4로 뒤졌지만, 4세트에서 이날 첫 10점을 쏘며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세 발 모두 9점을 기록해 27-26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곽건휘는 24일 일본 오카자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 결승을 세트 점수 6-4(23-22 23-29 27-29 27-26 27-26)로 마쳤다. 자신의 아시안패러게임 첫 금메달이자 이번 대회 한국 양궁의 두 번째 금메달이며, 한국 선수단의 29번째 금메달이다.

곽건휘는 빗속에서 경기하며 연습했던 오조준이 도움이 됐고, 비가 많이 내려 더 신중하게 쏘려 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목표로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패럴림픽을 꼽으며 내년 호주 세계선수권에서 출전권을 따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