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세트피스와 티아고의 결정력이 제주전 승부를 갈랐다. 최근 공식전 3경기 무승(1무2패)에 빠졌던 전북은 제주를 3-2로 꺾고 파이널A 경쟁에 힘을 보탰다.

승점 47을 확보해 2위 울산 HD(승점 50)와 격차를 3점으로 좁혔고, 제주는 2연패로 승점 46에 머물며 6위로 내려갔다.

전북은 전반 32분 이영재의 코너킥을 티아고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앞섰다. 제주는 전반 종료 직전 네게바의 페널티킥으로 1-1을 만들었지만, 후반 시작 2분 만에 이영재의 프리킥에 이은 김영빈의 헤더골을 허용했다.

후반 15분에는 이승우의 패스를 받은 티아고가 넘어지면서 슈팅해 3-1로 벌렸다. 제주는 후반 추가시간 네게바가 다시 페널티킥을 넣었으나 승부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대전에서는 폭우로 후반전 시작이 30분 늦어진 뒤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직전 경기에서 울산을 꺾었던 최하위 광주는 아이데일이 전반 3분과 28분 연속 득점해 2-0으로 앞섰다.

대전은 후반 29분 서진수의 페널티킥과 후반 33분 디오고의 골로 따라붙었다. 광주 바 루아의 막판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뒤, 경기 종료 직전 이명재의 크로스를 막으려던 문민서의 헤더가 자책골이 되면서 대전이 3-2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