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플레이오프 준비에서 관심을 끄는 대목은 구자욱의 타선 복귀 여부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주루와 수비에는 아직 어려움이 있지만, 자체 청백전에 지명타자로 나서 안타를 치면서 출전 기대를 높였다.

정규시즌 잔여 경기를 뛰지 못했던 구자욱은 지난 14일 재검진에서 출혈과 부종이 잡혔다는 진단을 받은 뒤 가벼운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19일에는 야외 배팅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고, 이어진 청백전에서 1안타 1볼넷으로 2출루를 기록했다.

삼성은 박승규와 최형우를 좌익수로 기용해 수비력을 점검했다.

구자욱은 직접 경기를 뛰어 보니 예상보다 상태가 괜찮았다면서도, 아직 달리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남은 기간 회복에 집중해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크리스 페덱과 아리엘 후라도도 주장인 구자욱의 합류가 팀에 힘이 된다며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