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유와 중국 신예 황즈루이의 결승은 처음 맞붙는 상대에 대한 준비가 관전 포인트였다. 황즈루이는 윤지유가 과거 고전했던 쉐지안을 꺾고 중국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다.

윤지유는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에 대비해 황즈루이의 준결승을 지켜봤고, 자신과 상성이 맞는 상대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결승에서는 윤지유가 세트를 내주지 않고 우승을 확정했다. 20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여자 단식(스포츠등급 CLASS 3) 결승에서 황즈루이를 3-0(11-7 11-3 11-4)으로 꺾었다. 이로써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에서도 정상에 올라 2연패를 달성했다.

단식 우승을 마친 윤지유는 서수연과 여자 복식, 김현욱과 혼합 복식 금메달에 도전한다. 장기 목표로는 2028 로스앤젤레스 패럴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꼽으며, 거듭 결승에서 우승을 놓친 아쉬움을 성장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