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카드 꺼내 드는 심판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우루과이 프로축구 경기에서 '전자카드'가 시험적으로 쓰였다.
공개된 일정을 보면 현장 운영 방식이 함께 드러난다.
주심을 보며 이 기술을 처음 실전에 활용한 에두아르도 바렐라 심판은 기기가 쓰기 편하고 소프트웨어 반응도 빨랐다면서도, 전통적인 카드 동작이 주는 극적인 맛은 덜했다고 이야기함. 나시오날과 렌티스타스의 경기
에 의하면 지난 15일(현지시간) 열린 나시오날과 렌티스타스의 코파 우루과이 경기에서 선수에게 경고를 줄 때 실물 옐로카드가 아닌 전자카드가 사용됐다. 17일 로이터 통신에
관계자들이 밝힌 취지도 같은 흐름으로 이어진다.
판정을 곧바로 디지털로 기록해 심판 행정 업무를 간소화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전자카드 시스템은 징계
때 심판은 선수에게 카드를 내민 뒤 판정 내용을 손으로 종이에 적는다. 옐로카드나 레드카드를 줄
디지털 정보로 옮겨지는 건 그다음이다.
단말기에 기록한 판정 내용이 곧바로 우루과이축구협회의 대회 진행 플랫폼으로 전송되도록 한다. 전자카드 시스템은 심판이
업체 레페(REFe)의 마우로 사코 이사는 "축구에서 유일하게 아날로그로 남아있는 것에 기술을 도입하려 한다"고 이야기함. 해당 시스템을 마련한
그는 "재빠르게 카드를 꺼내는 마법 같은 맛은 조금 사라진다.
다만 특히 행정적인 측면에서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이야기함.
앞선 시험에선 햇빛 때문에 전자카드가 잘 보이지 않아 중단됐다.
15일 경기에서도 관중과 TV 시청자들은 일부 판정을 알아보기 어려워했다고 한다.
조명을 다는 등 현장은 물론이고 TV 화면에서도 전자카드 색깔이 선명하게 보일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레페는 기기 둘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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