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바라면서도 축구를 즐기고, 실수한 뒤에는 다시 플레이에 집중하는 태도. 리오넬 메시가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전한 당부다.

메시는 23일 스페인 오비에도에서 열린 교육 행사에서 학생들이 준비한 축구 규칙 아홉 가지에 마지막 열 번째 규칙으로 “즐겨라. 무엇보다도”를 보탰다.

메시는 아이들이 부모와 주변 사람들의 요구로 큰 압박을 받는다며, 어른들의 지나친 기대가 아이들에게 해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도 경기장에서는 이기고 싶지만 즐기는 마음이 우선이라며, 승리하는 법만큼 패배를 받아들이는 법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만남은 아스투리아스 공주상 체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메시가 시상식을 앞두고 재단의 교육 활동에 참여하면서 이뤄졌다. 학생들은 메시의 발언에서 얻은 생각으로 축구 규칙을 만들고 학교에서 적용하며 존중과 공감의 가치를 배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