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행군 속에서도 이어진 송다빈의 경기 감각이 전국체전 결승의 관전 포인트였다. 아시안게임과 파리 월드태권도 그랑프리를 연이어 치르며 오른쪽 발목에 통증이 생겼지만, 백선경(고양시청)을 라운드 점수 2-0(10-0 0-0 우세승)으로 꺾었다.

송다빈은 체력 부담에도 긍정적으로 경기에 임했고, 경기 감각이 살아 있어 큰 지장은 없었다고 돌아봤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전국체전 3연패를 이룬 송다빈은 우승의 기쁨을 친오빠 송재하 씨와 나눴다. 초등학교 때 오빠를 따라 태권도장에 갔다가 운동을 시작한 그는 이날 현장 응원에서도 힘을 얻었다며 “오빠가 없었다면 태권도를 시작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음 목표는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이다. 송다빈은 자신의 강점인 빠른 스피드를 더 발전시키고, 경기 운영의 미숙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