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플레이오프 대비 청백전에서는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욱의 타격감과 외국인 선발진의 투구가 주요 확인 대상이었다. 삼성은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훈련 시작 후 첫 연습 경기를 치렀다.

백팀은 크리스 페덱을, 청팀은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로 내세웠고, 구자욱은 백팀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지난 9월 햄스트링 부상 이후 처음 타석에 선 구자욱은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했다. 낮게 뻗은 타구가 내야를 뚫고 좌중간에 떨어졌다.

백팀에서는 강민호도 2회 첫 타석에서 후라도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

경기는 선발 투수의 투구 수를 조절하면서 작전을 시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매 이닝 페덱이 15구, 후라도가 17구를 던지면 아웃카운트와 관계없이 공수를 바꿨고, 벤치는 번트와 도루를 시도했다.

선발진이 내려간 뒤에는 백팀의 배찬승·김재윤, 청팀의 미야모리 사토시·임기영 등 구원 투수들이 이어 던지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