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는 김도영의 장타가 이어질지, KIA가 최형우 앞에 주자를 내보내지 않을지가 관심사다. LG를 상대로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린 김도영은 삼성과의 대결을 앞두고 최형우의 승부처 해결 능력을 경계했다.

정규시즌 상대 성적에 자만하지 않고 긴장감을 유지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KIA가 LG와의 준플레이오프를 끝내는 데에는 초반 만루포가 결정적이었다. 20일 잠실에서 열린 3차전에서 3-0으로 앞선 2회 1사 만루, 김도영은 케네디의 몸쪽 직구를 좌중간 관중석으로 보냈다. 비거리 145m로 준플레이오프 최장 기록을 세웠고 포스트시즌 최장 기록과도 타이를 이뤘다.

KIA는 13-1로 이겨 3전 전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준플레이오프 MVP에 뽑힌 김도영은 동료들의 존재 덕분에 LG의 집중 견제에도 부담 없이 타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리즈를 일찍 마친 KIA는 휴식을 취한 뒤 25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