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의 승부는 외국인 공격수를 뒷받침하는 국내 선수들의 득점에서 갈렸다. 대한항공은 케트진스키가 24점을 올리고 정지석과 정한용이 12점씩, 김민재가 10점을 보태 공격을 분담했다.

OK저축은행은 러셀이 22점, 페이즈가 14점을 기록했지만 국내 공격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대한항공은 두 번째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연속으로 세트를 따내며 3-1(25-20 16-25 25-20 25-20)로 이겼다. A조 조별리그에서 2승을 쌓아 준결승 진출에 가까워졌고, OK저축은행은 2패를 안았다.

새 세터 류는 공격을 조율하며 동료들과 호흡을 점검했다.

B조에서는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을 3-0(25-23 25-21 25-21)으로 꺾으면서 박철우 감독이 부임 후 공식 경기 첫 승리를 거뒀다. 아라우조와 김형근이 32점을 합작해 승리를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은 한국전력전에 이어 다시 패해 2패로 탈락했고, 한국전력과 우리카드가 4강 진출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