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에서는 대한항공의 고른 공격과 한국전력의 역전승 기세가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조별리그 전승을 거둔 대한항공은 우리카드를 만나고, 한국전력은 대한항공에 패한 현대캐피탈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대한항공은 A조 최종전에서 현대캐피탈을 3-0(25-21 25-19 25-20)으로 꺾었다. 케트진스키가 양 팀 최다 19득점을 올렸고, 임동혁은 12득점과 공격 성공률 73.33%, 정지석은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9득점에 그치면서 공격을 풀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전력은 우리카드에 0-2로 밀리던 경기를 3-2(23-25 17-25 25-23 25-22 15-11)로 뒤집어 B조 1위를 차지했다. 우스만이 16점, 이태호가 15점, 윤하준이 12점, 쇼가 11점을 나눠 올렸다.

우리카드는 김동영이 18득점, 김동민이 14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초반 우세를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다.

준결승은 24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항공과 우리카드가 오후 1시 30분,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이 오후 4시 30분에 맞붙는다.

결승은 25일 오후 1시 30분이다.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던 OK저축은행도 삼성화재에 3-2(23-25 22-25 25-18 25-12 15-10) 역전승을 거두며 1승 2패로 대회를 마쳤다. 러셀이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해 14득점을 올렸고, 팀 블로킹에서도 11-4로 앞섰다.

삼성화재는 송명근의 19득점에도 역전패하며 3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