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의 마지막 전국체전은 선수 생활의 출발점과 인연이 깊은 창원에서 치러졌다. 부산 대표로 지난 18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50m 소총 3자세에 출전한 그는 본선 578점, 12위로 결선 진출 없이 현역 생활을 마쳤다.
창원은 그가 2008년 창원시청에 입단해 처음 화약총을 잡았던 곳이다.
한국 소총을 대표해 온 김종현은 2012 런던 올림픽 50m 소총 3자세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후 장비 교체로 슬럼프를 겪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2016 리우 올림픽 50m 소총복사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마지막 발을 쏘기 전 선수 생활이 주마등처럼 스쳤다며, 후배들을 돕기 위해 지도자로 새 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은퇴와 함께 국내 훈련 시설에 대한 아쉬움도 남겼다. 김종현은 런던 올림픽에서 처음 경험한 50m 실내사격장에서 공기저항 차이를 느꼈다며, 주변국과 달리 한국에는 해당 시설이 없어 국제 경쟁력에 불리하다고 지적했다.
은퇴식에서 함께 경기해 영광이었다는 말을 듣고 뿌듯했다는 그는 “사격은 내 인생의 전부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