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의 압박 수비에 흔들린 SK가 후반 들어 어떻게 달라졌는지가 승부의 핵심이었다. SK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정관장에 84-76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아시아농구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다른 구단보다 시즌을 늦게 시작한 SK는 1승 1패를 기록했고, 정관장은 5연승 도전이 막혔다.
정관장은 존 무니가 무릎 통증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수비로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SK는 1쿼터에 실책 7개를 저지르며 2-15까지 밀렸다. 2~3쿼터 외국인 선수 2명 동시 출전이 가능해진 이번 시즌 규정상 무니의 결장은 SK에 유리한 조건이었지만, 출발은 어려웠다.
SK는 2쿼터부터 집중력을 회복했고 3쿼터에 경기를 뒤집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승리 뒤에도 무니의 결장이 승부에 영향을 줬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상대가 불리하다는 인식이 선수들의 경기 자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자신의 책임도 인정했다.
다만 전반 종료 후 변화를 요구한 데 대해 선수들이 후반 경기력으로 응답한 점은 칭찬했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운 여건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체격 차이로 공격 리바운드를 내준 어려움을 짚었다.
무니의 출전 여부는 다음 날 트레이너를 통해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