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 포인트는 KIA가 좌타자 중심 타선으로 LG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공략할 수 있느냐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려는 KIA는 선발 타자 9명 중 7명을 좌타자로 채웠다.

이범호 감독은 왼손 타자들이 카라스코에게 더 강했던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LG가 불펜을 가동하면 KIA도 대타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LG가 카라스코-존 케네디-손주영으로 경기를 마치려 할 것으로 내다봤고, 왼손 불펜을 상대로 김태군과 김호령 등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KIA의 마운드 운용은 선발 시라카와 게이쇼의 초반 투구에 달렸다. 이 감독은 1·2회 상태에 따라 이의리·정해영·김태형 등을 일찍 올리고, 5회까지 대등한 흐름이면 필승조를 투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시라카와가 길게 던질 경우 이의리는 필승조 역할을 맡되, 좋은 타격감을 보이는 박해민을 상대할 때 등판할 수도 있다.

2차전에서 팔뚝에 공을 맞았던 김도영도 선발 타선에 포함됐다. 이 감독은 김도영이 하루 휴식 뒤 호전돼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