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기용과 새 사령탑·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이번 컵대회 남자부 첫 경기의 관전 포인트였다. 현대캐피탈은 폭넓게 선수를 투입하며 OK저축은행과의 접전을 이겨냈고, 한국전력은 새 감독끼리 맞붙은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꺾었다.
대한항공도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를 상대로 승리했다.
지난해 컵대회 도중 하차했던 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을 3-2(25-22 17-25 25-20 16-25 15-10)로 꺾었다. 양 팀이 번갈아 세트를 가져간 뒤 맞은 5세트에서도 OK저축은행이 러셀의 서브 에이스로 먼저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연속 득점과 서브 에이스로 10-7 역전에 성공했고, 장추안의 서브와 레오의 퀵오픈으로 격차를 벌려 승리를 마무리했다.
석진욱 감독의 한국전력은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부임한 KB손해보험에 3-1(25-22 26-24 23-25 25-21)로 이겼다. 쇼가 2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KB손해보험에서는 새 외국인 공격수 리누스 베버가 22득점으로 맞섰다.
한국전력은 4세트에 18-17까지 추격당했지만 쇼의 공격과 상대 범실로 다시 달아났다. 이어 23-20에서 진지위의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틸리카이넨 감독과 상대편으로 만나 삼성화재를 3-1(25-21 28-26 16-25 25-20)로 제압했다. 새 외국인 공격수 케트진스키와 삼성화재의 호키가 나란히 28득점을 올린 가운데,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18득점을 보태고 팀 블로킹에서도 13-8로 앞서며 승리를 챙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