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럭비 결승의 승부처는 팽팽했던 전반 이후였다. 세계랭킹 16위 한국은 세계 1위이자 2024 파리 패럴림픽 챔피언인 일본과 전반을 26-26으로 마쳤다. 3쿼터에 2점 차 리드를 잡은 한국은 마지막 쿼터까지 우위를 지켜 53-50으로 승리하며 첫 금메달을 따냈다.

육상에서는 장민호가 남자 400m(T13) 결선을 46초24에 마치며 세계기록을 새로 썼다. 스칸데르 자밀 아트마니가 2024년 세운 46초44를 0.20초 단축한 기록이다. 20일 남자 100m에서도 10초48의 아시아신기록으로 우승한 장민호는 첫 아시안패러게임에서 금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

탁구 대표팀은 금메달 12개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8년 인도네시아와 2022 항저우 대회의 9개였다.

단식과 혼합복식에 이어 각각 남자복식과 여자복식까지 우승한 김현욱과 윤지유는 나란히 3관왕이 됐다.

배드민턴 박해성은 첫 출전에서 남자단식·남자복식·혼합복식 결승에 모두 올랐으나 중국 취쯔모에게 막혀 은메달 3개로 대회를 마쳤다. 남자 골볼 대표팀은 직전 항저우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했던 이란을 6-4로 꺾고 8년 만에 동메달을 되찾았다.

한국은 23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에서 금메달 6개를 보태 금메달 28개, 은메달 36개, 동메달 33개로 종합 5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