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는 FC서울이 우승을 확정할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승점 66점을 쌓은 서울은 오는 24일 승리하면 남은 5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상에 오른다.

우승이 가까워지면서 클리말라, 정승원, 김진수 가운데 누가 MVP 후보로 나설지도 주목받고 있다.

공격에서는 클리말라의 득점력과 정승원의 꾸준한 기여가 돋보인다. 클리말라는 29경기에서 16골(1도움)을 기록했고, 그가 골을 넣은 경기에서 서울이 진 것은 2패뿐이다.

정승원은 전 경기인 32경기를 뛰며 8골 7도움을 올렸다. 특히 7월 5경기 5골, 8월 3골 3도움으로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태며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수비를 이끈 주장 김진수도 후보로 거론된다. 서울은 32경기 28실점으로 선두를 지켰고, 김진수는 수비진을 통솔하면서 공격에도 가담했다.

조영욱은 클리말라와 정승원의 자격을 인정하면서도, 김진수가 후보로 나서면 다른 팀 감독과 주장들의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밖에서는 울산 이동경이 경쟁자로 꼽힌다. 지난해 MVP인 이동경은 올해도 11골 1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MVP는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로 결정되는 만큼, 서울 선수단 안에서도 경쟁 구도와 투표를 고려해 후보를 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